경제금융 임종룡, 국정과제 김동연 등

청와대는 21일 지역발전 종합대책과 `4대강 살리기' 등을 담당할 지역발전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 및 비서관급 후속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욱 비서관의 기획재정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국책과제비서관에는 김동연 경제금융비서관이 자리를 옮기며, 임종룡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경제금융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책과제비서관은 국정과제비서관으로 명칭도 변경된다.

또 국정기획수석실 산하에 신설되는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오정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내정자는 지난 5월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국책과제2 비서관으로 임명된 후 청와대 조직 개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국정기획수석은 국정과제, 미래비전, 방송통신, 지역발전 등 4명의 비서관을 산하에 두게 됐다.

앞서 청와대는 20일 문화체육관광비서관에 함영준 민정1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통일비서관에 정문헌 전 한나라당 의원, 시민사회비서관에 현진권 아주대 교수, 환경비서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