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 MB 市長때부터 신임 '서울시 2인자'
새 정부 들어서는 신정부의 핵심 개혁과제의 하나인 정부조직개편을 주도할 행정안전부 장관에 낙점됐다. 행안부 장관 재직 때 정부조직개편은 물론 공직사회 개혁,국민연금 개선 등 다양한 개혁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대통령의 복심을 누구보다도 잘 읽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그래서 '대통령의 심중을 알려면 원세훈 장관을 관찰하라'는 이야기가 관가에 회자되기도 했다. 원 내정자가 대통령 측근 중에서도 비교적 굴곡없이 롱런하는 비결은 바로 철저한 자기관리 때문이다. 다소 융통성이 부족하고 목표지향적이어서 부하들이 모시기 까다로운 상사란 게 주위의 평가다. 부인 이병채씨(57)와 1남2녀.
△경북 영주(58) △서울대 법학과 졸 △서울시 감사담당관 △강남구청장 △서울시 행정1부시장 △행정안전부 장관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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