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 두차례 골프… 파문 커질줄 몰랐다"
박기춘 의원은 "연말이 가기 전에 워크숍 한번 다녀오자고 했다가 국회 일정 등 때문에 4차례나 미뤄져 국회가 열리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 다녀온 것"이라며 "이렇게 파문이 커질지 몰랐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골프 외유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들의 해외 출장 상황에 대한 긴급 점검을 벌이는 등 집안 단속에 나섰다. 한 관계자는 "홍준표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에게 일단 13일까진 해외에 나가지 말라는 지시를 내려놓은 상태이고 불가피한 경우엔 사전허가를 받도록 해놓았다"며 "현재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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