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6일 법원의 재정신청 수용으로 뉴타운 공약과 관련해 재판을 받게 된 것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나 법원이 결정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뉴타운 사업에 동의한 바 없다"고 밝힌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향후 재판과정에서 바로잡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오 시장에게 `뉴타운을 지정하면 집값이 올라간다는 것은 서울에 구매력이 있는 유효수요가 충분하다는 증거이므로 뉴타운을 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오 시장은 `그런 설명은 처음 들었는데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