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이 명예제주도민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달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김 의장이 명예제주도민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제주도민회가 김 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12일 부산광역시청 동백홀에서 명예도민증과 증패 등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영도가 지역구인 김 의장은 5선 의원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제주출신 22만명의 결집체인 부산제주도민회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고 그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줘 명예제주도민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김 의장이 특별자치도를 완성하는 데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예제주도민은 제주항공의 항공료 15%, 도내 16개 골프장의 입장료 13-43%가 할인되며, 일반 관광지 관람료를 제주도민과 똑같이 할인받는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