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인 피랍사건 해결을 위한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마리 오카베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정오 브리핑에서 반 총장이 카르자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현지 상황 파악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유엔아프간지원단(UNAMA)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지난 21일에도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피랍된 한국인들의 조기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