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인 '천·신·정'(천정배 전 원내대표,신기남 전 의장,정동영 전 의장)이 정치 인생의 소회와 역정을 담은 저서를 내년 초 각각 펴낸다.

정 전 의장은 그동안의 정치 역정과 통일부 장관 시절 경험담을 엮은 책의 출판 기념회를 내년 2월 가질 예정이다.

천정배 의원도 내년 1월 법무부 장관 시절의 소회를 피력한 저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법치주의를 비롯한 천 의원의 철학과 가치관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남 의원도 1999년 '은빛날개 비행기는 슬피 우는 백조인가'란 수필집에 이어 내년 초 정치인생에 대한 중간 보고서 성격의 저서를 출간한다.

세 사람이 대선주자인 점에서 '출판정치'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