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ㆍ베트남 방산.군수공동위원회 회의가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한국측에서는 이영환 국방부 획득실장이, 베트남측에서는 천 뱅(육군소장) 국방부 군수총국 부국장이 각각 위원장으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베트남 군 현대화 사업 참여와 군 의료분야 협력증진 등에 관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토의하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베트남 군 대표단은 방한 기간에 윤광웅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국군 수도병원과 두산인프라코어, 기아자동차 등 방산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2001년 8월 체결한 '한ㆍ베트남 방산.군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2003년 6월과 2004년 5월 1, 2차 회의를 각각 서울과 하노이에서 개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