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행정수도 특위 후속대책소위원장을 맡고있는 열린우리당 박병석(朴炳錫)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열린우리당은 후속대안으로 행정특별시 안을 지지한다는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이 같은 언급은 여야가 10일 후속대책소위에서 연기.공주지역에 행정기능을 갖춘 다기능 복합도시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것이 행정특별시 안을 포기하고행정중심도시 안을 채택하려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는 "후속대안은 행정특별시가 될 수도 있고 행정중심도시도 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당은 국토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라는 본래의 취지의 가장가까운 행정특별시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