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1천여명이 2일 북제주군 조천.구좌.우도 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안동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과 전농 제주농민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후보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는 1차산업에 대한 뚜렷한 정책과실천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고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안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 제주의 올바른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지지 선언에는 제주시 지역 459명, 서귀포시.남제주군 지역 566명, 북제주군 지역 245명 등 모두 1천270명이 서명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