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치러질 경기도 부천시장 보궐선거의주요 정당 후보가 결정돼 선거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부천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3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 신철영(申澈永.54), 이재옥(李載玉.45), 이재열(李載烈.60)씨 등 예비후보 3명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3개 기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신 전 경실련 사무총장을 시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나라당 역시 홍건표(洪建杓.59), 방비석(方飛錫.51)씨 등 2명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에서 앞선 홍 전 소사구청장을 시장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조영상(曺榮祥.43) 부천 소사지구당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또 방 전 부천시장 권한 대행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이번 시장 보궐 선거는 신 우리당 후보, 홍 한나라당 후보, 조 민주당 후보, 방 무소속 후보 등 4명이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