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내각은 최근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신년 공동사설을 실천하기 위한 대책을 토의했다. 6일 입수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1.16)에 따르면 내각은 확대회의에서 "올해 (공동사설에서 제기된) 3대전선(정치사상ㆍ반제군사ㆍ경제과학)에서의총공세는 다음해에 맞이하게 될 당 창건 60돌과 조국광복 60돌을 성대히 기념하기위한 보람찬 투쟁"이라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확대회의에서는 또 3대전선 중의 하나인 `반제군사전선'을 강화하는 방안으로전국토를 `난공불락 요새'로 만드는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졌다고 민주조선은 전했다. 이와 함께 화력발전소의 설비보수 및 기술관리, 석탄 증산,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선철ㆍ압연강재 생산, 감자농사, 백마-철산 수로공사, 평양시 정비공사 등 주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방안도 논의됐다.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에는 박봉주 총리 등 내각의 부서 책임자를 비롯해 관계기관, 연합기업소 및 주요 공장, 도ㆍ시ㆍ군 인민위원회 책임자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