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한나라당 공천신청자 20명으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신진연대' 모임은 1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에 공천기준 및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은 "공천과정에서는 현지의 여론조사와 실제 경쟁력 등 모든 요소가 고려돼야 하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며 "공천토론회를 포함, 여러 공천기준을명확히 밝히고 공천심사자료도 공개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이 희망이 없다고 판단, 정치에 대한 꿈을 접겠다"며 "이는 구체적으로 생업으로의 복귀, 탈당 및무소속 출마까지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정훈 변호사(부산 연제), 황인태 디지털대학교 부총장(서울 서초갑), 송태영(宋泰永) 부대변인(청주 흥덕) 등 20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