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권영길(權永吉)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4총선 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선대위원장에는 천영세(千永世) 당 부대표, 선대본부장에는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이 임명됐고, 총선공약개발단장에 정영태 인하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17대 총선에서 10석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민노당은 이날 ▲경남 창원을(권영길대표) ▲서울 노원갑(이상현 대변인) ▲울산북구(조승수 전 북구청장) ▲울산동구(김창현 전 동구청장) ▲성남중원(정형주 성남실업자대책위원장) 등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11명의 베스트후보를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