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위한 남북나눔운동'(회장 홍정길)은 성탄절을 맞아 35억원 상당의 물품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낸다. 22일 이 단체에 따르면 지원물자는 밀가루 200t, 캔분유 10t(1만2천504캔)을비롯, 아동방한복, 젖병, 기저귀천 등이며 오는 25일께 인천항을 통해 지원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창구로 지원되는 밀가루와 분유 등은기아상태의 북한 어린이들을 구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양육아원 등 어린이수용시설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3년 설립된 남북나눔운동은 올들어 300여억원 어치의 밀가루, 분유, 어린이 용품 등을 북한에 보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