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원웅(金元雄) 의원은 불법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 22일부터 사흘간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하는 `3보1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불법 대선자금 문제로 국민대중의 정치인에 대한불신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하고 "정치인들 스스로도 뼈를 깎는 자성과 국민앞에 석고대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치권의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부패, 지역감정, 계파주의, 보스주의를 혁파하고 새로운 정치개혁을 다짐하는 3보1배를 제안한다"며 "국민들의 광장 광화문에서 국민들의 대변자를 자처하는국회의사당까지, 진정 광화문의 정신이 국회의사당에 옮겨 갈 수 있도록 정치권 자성 3보1배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광화문을 출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한나라당 당사를 거쳐 24일까지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