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 회담'은현재 진전이 별로 없지만, 그 방향은 맞다고 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가 16일강조했다. 경협 회담차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중인 카시야노프 총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의 회담 뒤 "모든 6자 회담 참가국들은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북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치밀하고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한다"면서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또 "일본은 다른 모든 참가국들 처럼 북핵 사태 해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