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국.중동 협력포럼이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오는 13~1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 한.중동협회와 아메리칸 대학(카이로 소재)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와 중동 국가들간에 정치,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대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실질적 협력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외교부는 이 포럼을 매년 한 차례씩 중동 지역과 한국을 번갈아가며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정치변화와 그 의미',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의 장래','한국의 대중동 외교정책 방향', '한-중동 경제관계', '9.11 사태와 한국사회의 이슬람에 대한 반응' 등의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이 이어진다. 우리측에서는 임성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정용칠 외교통상부 아중동국 심의관, 한덕규 한.중동 협회장,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가, 중동측에서는 셰리프 엘갈라비 한.이집트 기업인 협회장, 요르단의 하니 호라니 알-자디드 연구소 소장, 사미르 칼라프 레바논 AUB 대학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