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1일 이라크 한국인 피격사건과 관련,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가 조속히 파병함으로써 현지 교민과기업인, 근로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증명됐다"며 조속한 파병결정을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논평에서 "반인륜적인 국제테러 근절에 일익을 담당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더이상 이라크 파병문제를 시민단체 등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며 국론 분열을 방치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충격과 유감을 금할 수 없다"면서 "희생자와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