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라크 조사단은 21일 투숙해 있던 호텔이로켓 공격을 받았음에도 불구, 현지조사 활동을 계획대로 추진 할 것이라고 현지 조사단측이 알려왔다. 조사단장인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조사단원들은 사건 당시 아침식사를 위해 호텔 1층에 모여 있었으며 조사단은 현재 숙소를 옮기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조사단과 직접 통화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단이 머물고 있는 호텔뿐 아니라 인근 다른 호텔도 공격을 받아약간 부서졌다고 들었다"면서 "조사단은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현지조사 일정을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피격 호텔엔 한국 대사관도 임시로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장영달(張永達) 국회 국방위원장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