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수에만 4번째 도전한 자민련 박수광후보가 30일 실시된 재.보선에서 음성군수에 당선됐다. 박 후보는 6만3천443명의 유권자 가운데 2만9천249명이 투표한 이날 선거에서 1만2천736표(44.1%)를 얻어 6천973표(24.2%)를 얻는 데 그친 한나라당 이원배 후보를제치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1995년 첫 음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3번 출마했으나 번번이 좌절한뒤 4번째 도전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