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마사토시(阿部正俊) 일본 외무성 정무 차관은 북한이 최근 안전보장 문제에 대해 미국에 상호 불가침 조약 체결을 더이상 요구하지 않는 등 보다 유연해졌다고 30일 밝혔다. 아베 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여러 보도와 다른 요인들을 통해 판단해 볼 때북한이 조약 체결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이런 태도 변화는 차기 6자회담을 조기에 개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부 일본언론은 북한이 최근 미국에 불가침 조약 체결요구를 철회했다고 보도, 북한의 이같은 태도변화를 시사했으나 한국 정부당국자들은 이를 부인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