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장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고 예방 세미나가 군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국방부는 22일 오전 9시 국방부 영내 교회에서 각군 소령급 이하 군종장교(목사.신부.법사) 4백여명을 대상으로 `성범죄 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군종장교들이 장병들에게 건전한 성의식과 윤리관을 고취시키기위한 군내 성범죄 사고 전문 상담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성희롱의 유형, 성희롱 발생원인과 대응방법 및 처리조치, 남녀평등 및 건전한 성문화를위한 제언 등의 순으로 교육과 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조인숙 미 국방부 한국지역단 양성평등.성폭력상담소장과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이 `미군 성희롱 사례와 예방활동', `한국의 성폭력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국방부는 이 세미나가 군내 성범죄 사고를 예방, 장병들의 건전한 병영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군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