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21일 "경찰은 강도와 절도, 조직폭력배를 비롯한 민생 침해범죄를 강력하게 척결해 나가는 민생 치안체제를 한층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고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극장에서 거행된 `제5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이 국가공권력의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엄정하게 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총리는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는 보장하되 불법.폭력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총선 선거 분위기에편승해 사회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을 막고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선거사범도 철저히 단속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