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욱(曺喜旭.자민련) 의원 = 노사문제의 무원칙한 대응은 기업의 투자기피를 부채질했고, 정권의 이해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국책사업은 나날이 곪아가고 있으며, 조변석개하는 부동산 대책은 뒷북만 울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을 잡자고 `토지공개념' 도입을 거론하는 것은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므로 철회해야 한다. 부동산 과열 현상은 초저금리로 언제든 새로운 투자처로 빠져 나가려는 부동자금 400조원이 대거 유입된 때문이다. 부동산 대책과 부동자금의 증시유인책을 병행추진해야 한다. 신용카드사 규제조치가 완화되면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 사업에 더욱 치중, 가계 부채 증가와 신용불량자 양산만 불러 올 것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