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의 김성호(金成鎬), 송영길(宋永吉),김영춘(金榮春),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초선의원 8명은 10일 "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입장이 민주적 토론을 통해 당론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말했다. 김 의원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쟁의 상처로 공포와 굶주림에 고통받는 이라크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외국의 전투병력이 아니라 의료, 식량, 교육 등 경제적재건을 위한 지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미동맹은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을 때 서로 돕자는 동맹이지 남의 나라를 침략해 석유 등 자원을 빼앗자는 동맹이 될 수 없다"면서 "이라크의 운명은 이라크 국민에게 맡겨져야 하며 미국 국민 과반수도 반대하는 부시 행정부의 독단에부화뇌동하는 것은 세계평화와 한반도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