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는 8일 본회의를 열어 3조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 상임위별로 본격 심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통합신당 정세균(丁世均), 자민련 정우택(鄭宇澤) 정책위의장은 7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강두 의장이 전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8일 오전 본회의를 열기로 하고 각당 원내총무의 협조를 구했다"면서 "신4당체제가 조성된 만큼 민생.경제현안의 초당적 협력을 위해 각당 의장간 협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