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1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노건평씨 등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집단 불출석' 논란과 관련한 청와대 배후의혹 제기에 대해 "청와대는 이 부분에 대해 전혀 개입하거나 관계하고 있지 않고 내용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신문이 청와대 배후의혹을 보도했는데 이처럼 무슨 사안이 있을 때마다 청와대가 배후에 있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심각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의 신당개입설에 대해서도 "대통령도 직접 여러차례 말했지만 신당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개입한 적도 없고, 얘기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marx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