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는 "여성이 정계에 진출하면 사회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계 진출을 촉구했다. 장 전 총리서리는 30일 발간된 여성주간지 '우먼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가 생활이고 일용할 양식이라면 꼼꼼한 여성들이 친화적인 매니지먼트 능력을 발휘,정계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이 지역구 여성 30% 공천을 약속하면서도 여성 인재가 없다는 주장을 하는 것과 관련, "매일 듣던 이름만 찾으니까 인재가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면서"잠재력있고 책임있는 위치의 여성들에게 기회를 주면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그에 대한 영입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 연배쯤되면 욕심이 없어진다. 앞으로는 외곬로 살지 않고 폭넓게 살고 싶다"고 말해 정계진출에 대한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정치권의 신뢰 회복 방안에 대해 장 전 총리서리는 "죽어야 산다는 신념을 가진지도자라야 국민들에게 도덕적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며 "사회 모든 계층, 조직에서 손해를 보자는 대의를 지닌 지도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