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통합신당 정세균(丁世均), 자민련 정우택(鄭宇澤) 의원 등 4당 정책위의장이 내달 7일 4당체제 이후 첫 정책위의장단 회의를 갖는다. 이강두 정책위의장 초청 형식으로 오찬을 겸해 열리는 이날 회의에선 청와대 5자회동에서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제안한 `국가전략산업특위' 구성 문제를 포함한 정책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할 새해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각 당의 기본방향을 상호점검하는 동시에 민생과 경제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강두 의장은 29일 "청와대 5자회동에서 최 대표가 제의한 국가전략산업특위 구성을 위한 실무대화를 가질 것"이라며 "국내 경제상황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만큼 원내 1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정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