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7일 재독 철학자인 송두율 교수가 귀국한다면 친북 활동 등 과거의 실정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정원 당국자는 다만 물리적 충돌을 불사하면서까지 입국 즉시 공항에서 연행할 것인지 아니면 충돌을 피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조사할 것인지 등 조사 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