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 출신으로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행정각료로 첫발을 내디딘 인물이다. 부산지역에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발한 사회활동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대선후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업무파악 능력이 뛰어난데다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이어서 부하 직원들로부터도 평이 좋다. 그러나 특유의 거침없는 말투와 행동으로 때때로 스스로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경남 마산 출신이나 광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으며, 부산 동아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마친뒤 지난 88년부터 모교인 동아대 강단에 섰다. 90년초 부산경실련 정책연구분과위원장과 상임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95년 부산시정 경영진단 자문위원, 96년 부산교통공단 재정연구 자문위원을 거쳐 99년에는 대통령 위촉으로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취미는 독서와 골프. 부인 김경옥(56)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경남 마산(56) ▲광주제일고 졸업 ▲동아대 상학과 졸업 ▲한국은행 근무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박사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