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가 지방인재 발굴을 위해 활발한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전국 158개 전문대학 학장들에게 인재추천을의뢰하는 위원장 명의의 서신을 일제히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이는 지방분권이라는 참여정부의 국정원칙에 따른 지방인재 발굴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지방 4년제 대학의 중견교수 발굴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2단계로 실시하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지난 7월에도 전국의 4년제 지방대학 총장에게 전문성을 갖추고해당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중앙에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교수 가운데 현재까지 109개 대학교로부터 2천960명을 추천받았다. 이번 추천대상인 전문대학의 교수 또한 전문성을 갖추고 해당지역에서 활동하는교수들로 전국 전문대학 부교수 이상 6천여명중 20% 내외가 추천대상에 해당된다. 중앙인사위는 이달말까지는 추천을 받고 10월말까지는 추천받은 교수들로부터인물정보표를 회수,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인사위는 "지역의 명망있는 교수를 추천하되, 전문대학의 특성과 각 대학의특화 분야를 감안해 추천해 주는 것이 전국에 걸쳐 각 분야의 인재를 골고루 발굴하려는 정부 계획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