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비룡부대는 추석 성묘객을 위해 민통선이북지역 출입 절차를 간소화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비룡부대는 민통선 이북지역은 그동안 영농 등을 위해 등록된 사람에 한해 출입을 허용했으나 성묘객에 한해서는 초소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사진기 등 보안문제와관련 된 물품을 보관시킨 뒤 안내병의 안내를 받아 출입토록 했다. 부대는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출입에 앞서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여러 유형의 위험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 안전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부대는 이와함께 출입절차 간소화로 인한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자를 실시간 위치를 추적, 성묘이외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의정부=연합뉴스) 양희복 기자 yh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