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지부(위원장 이규택.李揆澤)는29일 부위원장단에 일반 당직자들을 대거 포진시키는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개편내용을 보면 현직 지구당 위원장들로 구성돼 있던 부위원장단을 개편, 수석부위원장만 지구당 위원장에게 맡기고 7명의 부위원장에 일반 당직자를 임명했다. 수석 부위원장에는 수원 권선 위원장인 신현태(申鉉泰) 의원이 기용됐고 이도형,정금란, 안철호, 이사현, 김학주, 안형준, 김청길씨 등이 부위원장에 올랐다. 지구당 위원장이 맡았던 대변인도 일반 당직자인 손범규(36) 변호사로 교체됐으며, 홍보위원장에는 신보영 도의원이 임명됐다.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도지부 당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집행부를 재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