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오전 베이징(北京) 6자회담 대표단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영관(尹永寬) 장관은 23일 오전 외교통상부 18층 리셉션홀에서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 차관보에게 임명장을 전달한뒤 "이번 회담은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보는 임명장을 받은뒤 "베이징 6자회담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한반도 운명이 바뀌는 시금석이 되도록 회담에서 대표단 전원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장관 당부 말씀,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이 차관보 수석대표, 위성락 외교부 북미국장 차석대표를 필두로 박선원. 박노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 윤광섭 국방부 대북협상과장, 박찬봉 통일부 정책심의관, 유성옥 통일부 국제협력과장, 김형진 외교부 북미1과장, 김규현 주미대사관 참사관, 한재영 외교부 군축원자력과장 등 10명이다. 한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프라자호텔로 대표단 일부를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회담개최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