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부산시 등의 요청에 따라 22일부터 파업이 끝날 때까지 부산항만에 군 수송장비와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국군의 각 예하부대에 소속된 69t 컨테이너 트레일러 15대 등 군 수송장비와 운전요원 30여명이 긴급 투입됐다. 또 23일부터는 컨테이너 트레일러 20대와 운전요원 40명이 추가로 파견될 예정이다. 지난 5월 화물연대 파업 때에도 수송 차량과 인력을 지원했던 국방부는 현재 비상 수송지원 상황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