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15일 선군정치를 받들어 모든 군인을 만능병사로 준비시키고 모든 부문ㆍ단위가 군을 돕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자위적 국방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광복 58돌을 기념한 사설에서 "오늘과 같이미 제국주의자들의 전쟁책동이 강화될수록 혁명적 경각심을 높이고 온 나라를 금성철벽의 요새로 튼튼히 꾸려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일성 동지가 광복의 위업을 실현한 것은 민족 발전의 중대 사변"이라고 평가한 뒤 "김정일 동지도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치며 제국주의자들이 핵문제로 민족의 최고이익을 위협할 때 핵무기전파방지조약(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는 등 최악의 정세가 조성될 때마다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일 동지를 위해서는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 영웅투사가 돼야 한다"면서 `결사옹위정신'과 `강성대국 건설'을 강조한 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민족 발전과 경제부흥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