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후안 마누엘 수아레즈 델 토로 리베로 국제적십자사연맹 총재를 접견, 국제적십자사와 세계보건기구 등 인도적인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지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에는 마누엘 피욜 전(前) 스페인적십자사 국제부장과 시몬 미시리 국제적십자사 아태부장이 배석했다. 리베로 총재는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초청으로 이날 방한, 충북괴산에서 열리는 `청소년적십자 창립 50주년 기념 전국 캠프'에 참가하는 등 2박3일간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4일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marx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