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미국 등 3국은 북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을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할 것을 북한측에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8일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들 3국이 6자회담 중재를 해온 중국을 통해 북한에 이같은 일정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관리들은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6자회담이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왕이(王毅)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7일 평양을 방문, 북한측과 '6자회담'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한미일 3국은 오는 13-14일 워싱턴에서 사전 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