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건강보험 재정통합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오는 2006년까지 지역의료보험 재정의 40%를 국고에서 지원하던 것을 전체 의료보험 재정의 20%를 지원토록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 특별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원형(李源炯) 제3정조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건보재정이 통합된 마당에 지역에만 국고지원을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지역가입자의 상당수가 직장가입자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전체의보 재정에 대해 지원토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재 개인소득에 관계없이 지역가입자면 무조건 지원하고 있으나 사회보험의 취지에 맞게 전체 가입자를 계층별로 구분, 빈곤층과 농어촌 지역가입자 등에 대해 지원토록 할 방침"이라며 "조만간 법안을 마련, 당론으로 8월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