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갖고, 7월과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주5일근무제 관련 근로기준법개정안,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증권관련집단소송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촌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김성식(金成植) 제2정조위원장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의 원만한 처리와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인력지원법 등에 대한 여야간 협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법안은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며, 근로기준법개정안,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집단소송제 등은 8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여야 정책협의회에는 정세균, 이강두 정책위의장 외에 양당의 1,2,3 정조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