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육해공군 장병들은 정전협정 50돌을 맞아 26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 광장에서 `충성의 결의모임'을 갖고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보고를 통해 김일성에 의해 이룩된'불멸의 전승업적'이 김정일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며 "전체 인민군 장병들은 최고사령관동지만을 믿고 따르는 제일충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일철은 이어 "인민군대는 전투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조국을 철옹성같이 보위하고 주체의 혁명위업을 완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