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공개에 앞장서고 있는 문화관광부가 간부회의 내용도 공개하기로 했다. 문광부는 확대기관장회의, 확대간부회의, 실국장회의 등 정기적으로 개최되는부내 간부회의 내용을 주요요지 또는 개요형태로 매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문광부 김찬 공보관은 "정책결정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정보공개정책의 일환으로 간부회의에서 논의된 주요사항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광부는 다만 국가의 중대한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문광부는 이런 방침에 따라 지난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요지(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박물관, 중앙도서관 등 소속기관별 기능조정방안 등)를 이날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