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은 15일 자신이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방해했다고 주장한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검찰에 고발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평창유치위의 공로명 위원장,최만립 부위원장,최승호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한편 국회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특위는 이날 김 부위원장의 '유치방해설'과 관련,공직사퇴권고결의 채택안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