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금명간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부부장을 북한에 파견, 지난 4월의 북미중 3자회담에 이은 핵협의를 조기에 수용하도록요구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10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복수의 북-중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의 입장을 배려, 핵협의 재개의 형식은 명확히 제시하지 않을 것이나 재개 시기는 7월 중으로 하는 방향으로 북한측과조율할 계획이다. 북한에 파견되는 다이 부부장은 지난 3월까지 중국의 대북 주요 교류창구인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특사라고 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