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4일 남북한이 철도.도로 연결 실무협의회 제3차 회의(7.2-4, 문산)를 열고 동.서해선 철도연결과 관련한 실무문제를 협의하고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남북한은 회의에서 남측이 제공하는 공사용 설비.자재의 품목과 수량을 확정하고 철도 신호.통신.전력 계통 설계를 위한 현장조사를 빠른 시일내 실시키로 했다고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열차 운행과 관련한 기본합의서와 차량운행을 위한 사무소 설치 문제를 계속 협의, 열차 및 자동차 운행에 앞서 발효시키기로 하는 한편 남북 철도.도로연결을 위한 제5차 실무접촉을 8월 초 개성에서 갖기로 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