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시기적으로 말라리아가 번창할 때라며 주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을 당부했다. 김병권 황해남도 위생방역소장은 최근 북한 해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라리아는 병원균을 가진 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한다면서 이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모기를퇴치하는데 관심을 돌리고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예방약을 먹는 것이 중요한 데 일부에서는 몸이 좋지 않다거나 여행 등을 구실로 예방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예방약을복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방약은 6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10일 간격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