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지난 1.4분기에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OECD에 따르면 유로권 국가들은 `제로'성장을 기록했고 독일과 이탈리아 경제는오히려 위축됐다. 전체 회원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3%로 작년 4.4분기의 0.4%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1.4분기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2.0%로 작년 4.4분기의 2.5%에 비해 0.5%포인트나 떨어졌다. 미국은 0.5%의 성장률을 기록, 전분기의 0.3%보다 높아졌으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2.1%로 전분기의 2.9%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작년 4.4분기에 0.4% 성장한 일본 경제는 1.4분기 성장률이 0. 1%로 낮아졌으나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2.4%에서 2.5%로 다소 높아졌다. 유로권의 경우 작년 4.4분기에는 0.1% 성장했으나 지난 1.4분기에는 성장률이 `제로'였고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1.2%에서 0.8%로 낮아졌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는 각각 0.2%와 0.1%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OECD회원국중 캐나다의 성장률이 0.6%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와 영국은 각각 0.3%, 0.2% 성장했다. 한편 프랑스 중앙은행은 프랑스의 2.4분기 성장률이 `제로'를 기록한 후 3.4분기에는 0.4%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한달전 2.4분기에0.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파리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