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여름철을 맞아 6∼8월을 익사사고등 어린이 수난사고 집중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추진토록 시.도에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자부는 119 수난구조대를 비롯, 한국수난안전협회 등 민간단체와 긴밀한 비상연락망을 유지, 구조인력과 장비 동원 능력을 강화하고 매년 익사사고가 되풀이되는계곡, 하천, 유원지에 경고안내판을 이달중 모두 정비토록 했다. 또 해수욕장 등 전국의 30여개 사고 다발지역에 119 수난구조대원을 고정배치할계획이다. 지난해 사고로 숨진 어린이 1천269명중 무려 25.8%인 328명이 물놀이 등으로 익사했고 익사사고 가운데 75%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한편 행자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매몰.붕괴사고에 대비해 중장비를 신속히 동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위험구역을 특별관리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